화성 아리셀 화재 생존자, 구조 알아 탈출한 사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상황 보도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22명이 사망하고 8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1명은 실종된 상황에서 경찰과 소방당국 등 합동 현장감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화재로 인해 대부분의 시신이 소사체상태로 훼손되어 신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현장 상황

화재로 인해 화성유일병원장례식장에는 신원 확인이 불가한 시신 4구가 안치되어 있으며, 공장 내부 구조에 익숙하지 않은 몇몇 사람들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재 발생 당시 배터리에서 연기가 올라온 것으로 파악했으며, 대부분의 사망자들은 건물 3동 2층의 발화 지점과 이어지는 작업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사망자 정보

사망자 외 추가적인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법률 위반 여부 수사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해 25일 오전 10시30분부터 합동 감식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하여 발생한 재해의 원인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재 발생 공장 정보

아리셀 공장은 리튬 일차전지를 제조·판매하는 공장으로,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하였으나 리튬이 있어 소화 능력이 제한된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리튬은 일차전지라도 높은 온도에 노출되거나 수증기와 접촉하면 폭발할 수 있는데, 이번 화재는 리튬이 작은 연기가 올라온지 15초만에 전체를 가득 채워 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고는 위험물을 한 곳에 집중적으로 보관한 부주의가 큰 원인으로 여겨지며, 리튬전지와 같은 자연발화성 물질은 보관 및 취급 시 안전 기준을 철저히 지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