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증가에 한도 수천만원 깎아버리는 중!
은행의 대출 한도 축소와 DSR 변화
7월 1일부터 2단계 스트레스 DSR에 따른 대출 변경
서울 시내의 한 은행 앞에는 2단계 스트레스 DSR에 따른 주택담보대출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이로 인해 은행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7월 16일부터 은행권은 새로 취급하는 대출의 한도를 2단계 스트레스 DSR에 맞춰 산출할 예정이다. DSR은 대출자의 소득 대비 원리금 부담을 가늠하기 위한 지표로, 대출자의 DSR이 40%를 넘지 않는 한도 안에서만 대출을 내줄 수 있다.
이른바 '스트레스 DSR' 체계로 바뀌면서 실제 금리에 향후 잠재적 인상 폭까지 고려한 높은 금리를 기준으로 DSR을 따지기 시작했다. 이로써 대출 한도가 축소되어, 연봉 5000만원의 직장인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1단계 스트레스 DSR에 비해 2000만원 정도 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내달부터 적용되는 2단계 스트레스 DSR에서는 가산되는 스트레스 금리 폭이 더 커지고, 한도가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의 지속적인 증가세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109조6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원이 증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로,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2단계 스트레스 DSR의 적용을 통해 은행권의 가계대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 DSR의 영향과 대출 한도 조정
| 대출 금리 | DSR 적용 이전 한도 |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후 한도 |
| 4.0% | DSR에 따른 한도 | 4.38% |
기존의 DSR 방식과 비교하면, 2단계 스트레스 DSR 적용 후 대출 한도가 더욱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출자들은 실질적인 대출 가능 금액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 증가 추세와 함께, 2단계 스트레스 DSR의 적용이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