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 '사도광산 강제노동' 36년 전 인정

사도 광산과 유네스코

사도(佐渡) 광산은 일본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추진 중이며, 유네스코가 강제노역과 관련한 설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아사히신문이 조선인 강제노역 사실 인정과 관련하여 지적했습니다.

니가타현사의 발견

니가타현사에는 36년 전 조선인 강제노역과 관련한 기록이 있습니다. 니가타현사 통사편8 근대3에는 1939년부터 조선인을 강제적으로 연행했다는 사실이 기술되어 있습니다.

유네스코의 지시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전체 역사를 다루는 설명과 전시 전략을 책정해 시설과 설비 등을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에도시기 이후 유산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을 제외할 의향을 나타냈으나, 전체 역사 반영에 대한 명확한 방침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일본 시민단체의 요구

시민단체 '강제동원 진상규명 네트워크'는 니가타현 지사에게 니가타현립 문서관에 있는 '반도 노무자 명부' 공개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또한 사도시 전시 시설에 게시된 표현에 대해 일본사 연구자들의 지적도 이를 더욱 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니가타현이 낸 '니가타현사(史)'에는 17세기 세계 최대 금 생산지로서의 사도와 관련된 표현이 있지만, 이에 대해 일본사 연구자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세계 유산 등재 여부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내달 하순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됩니다. 이에 대하여 일본 내외에서 여러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