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B-1B 폭격기, 한반도 7년만에 JDAM 투하로 대북 경고
한반도 상공에서 연합훈련
한국측 F-35A 전투기와 미국 공군 B-1B 전략폭격기 및 F-16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2023년 3월 19일 한반도 상공에서 한미 공군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한미가 긴밀히 공조한 가운데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고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중점을 두고 시행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특히, 미국 전략폭격기가 우리 공군의 F-15K 호위를 받으면서 JDAM을 투하해 종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능력을 시현했다. 국방부는 우리 공군의 F-15K도 동시에 실사격을 실시해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강력하며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태세와 함께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억제·대응하기 위한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능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JDAM에 대한 소개
JDAM은 기존 재래식 폭탄에 유도장치와 날개 키트를 달아 스마트 무기로 변형시킨 정밀유도폭탄이다. GPS(위성항법장치)와 INS(관성항법장치) 유도방식으로 주·야간 정밀폭격이 가능하다. B-1B는 JDAM을 투하하여 24㎞의 사거리에 오차는 13m에 불과하며, 지하 기지나 동굴 속의 장사정포와 해안포 기지를 궤멸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B-1B 전략폭격기의 능력
| 최대 속도 | 최대 비행거리 | 무장량 |
| 마하 1.25 | 1만1천998㎞ | 최대 57t |
| 특징 | ||
| 핵무기는 운용하지 않지만, B-2나 B-52보다 월등한 무장량을 자랑한다. |
태평양 괌에 전진 배치될 경우 2시간 안에 한반도로 전개할 수 있으며,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마지막으로, B-1B 전략폭격기는 한반도 상공에서 한일 공중전력과 연합훈련을 진행했으며, 한미 연합 근접항공지원 및 정밀타격 능력을 시험한 바 있다.
연합공중훈련의 중요성
연합공중훈련을 통해 한미가 상호운용성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고 확장억제 공약을 이행하여 북한의 도발에 즉각적이고 강력한 대응 능력을 갖추었다. 이는 한반도의 안보와 안정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