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배민1 라이더 '보이콧', 대답없는 사장님들의 이유

배달의민족 노동자들의 항의 행동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플랫폼 갑질을 규제하라 2차 배달의민족 항의 행동'에 참가한 라이더와 자영업 점주들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과도한 수수료율과 낮은 운임에 반발하며 '배민1' 주문을 받지 않는 단체행동에 나섰습니다. 이 행사에는 공사모 소속 자영업자 300여명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1300여명이 참가했습니다. 이들은 울트라콜 비중을 줄이고, 주문 건당 6.8%를 받는 요금제와 최근 포장 수수료까지 부담하고 있다는 이유로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배달의민족 앱 끄기와 집회

이날 공사모 소속 자영업자와 라이더유니온원들은 '배민1'을 통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하고, 24시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을 끄기로 결의했으며, 오후 2시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들은 자신들의 요구를 더욱 강력하게 표출하고 있습니다.

배달의민족의 정책과 대응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정률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사업자들이 전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제도"라며 "당사는 경쟁사는 물론 해외 사업자와 비교했을 때도 낮은 수준의 중개이용료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영업-라이더 단체와 지속해서 긴밀히 대화하고 있고, 앞으로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노동자들의 행동과 배달의민족의 대응

이번 노동자들의 행동과 배달의민족의 정책 변화는 배달앱 시장에서의 노동자와 기업 간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안과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