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둔화, 9월 금리인하 희망 - 미국 경제 동향 요약.
미국 5월 소비자물가 상황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황을 보면 두 달 연속 물가상승률의 둔화가 나타나며, 이는 올해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키우고 있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결정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5월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로, 예상치를 밑돌며 가장 느린 상승 속도를 기록했다. 근원 CPI는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지표로,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데, 이 지표 역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주거비를 제외한 근원 서비스물가를 나타내는 '슈퍼코어 인플레이션'은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물가 둔화가 나타났다.
연준 FOMC 회의와 금리 전망
이번 보고서는 FOMC를 마치기 직전에 발표되었으며, 연준은 7회 연속해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은 이번 회의에서의 금리인하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시장 충격을 피하기 위해 주목해야 할 것은 점도표다. 이번 보고서는 연준 위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블룸버그TV에 나온 세인트루이스 연준의 전 총재 짐 불라드의 발언에 따르면 연준은 좀 더 부드러운 보고서를 원했으며, 조기 금리 인하를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아직도 희망이 남아 있다고 평가되었다.
시장의 반응
시장은 이번 물가 둔화에 대한 환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물 국채금리와 2년물 국채금리가 각각 9.6bp와 13.3bp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우지수 선물은 0.89%, S&P500지수는 0.87%, 나스닥지수 선물은 0.92%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의 반응은 9월의 미국 금리인하는 가능성을 다시 높이고 있다.
미국 물가 상황과 시장의 변화
근원CPI 전월비 | 슈퍼코어 | 주거비 상승률 |
0.16%↑ | 0.04%↓ | 5.4% |
미국의 물가 상황에서 근원CPI와 슈퍼코어는 각각 전월비 0.16% 상승하고 0.04% 하락했으며 주거비는 5.4% 상승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의 물가 상황에 따른 시장 변화
이러한 물가 상황에 따라 미국 시장은 9월의 금리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주식과 채권 시장에서의 변화도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