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4월 -2.9억, 1년만에 적자 전환
한국 국제수지 잠정통계 발표 내용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상수지는 2억9000만 달러(약 3990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상품수지 한 달 사이에 80.9억 달러에서 51.1억 달러로 적자가 확대되었고, 서비스수지 역시 1년 전보다 확대된 적자 규모를 보였다. 4월 경상수지의 적자로 인해 1년 만에 흑자 행진을 멈춘 것으로 조사됐으며,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에서의 변화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수지 변화
상품수지는 작년 4월 이후 1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번에는 80억9000만 달러에서 51억1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전반적인 수출은 18.0% 증가했으며,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정보통신기기, 승용차 등이 증가하는 반면 철강 제품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 미국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1년 전보다 9% 늘어나 14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특히 석유제품, 가스, 원유 등 원자재 수입과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중심으로 자본재 수입이 증가했고, 가전제품 등 소비재 수입도 상당한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수지 변화
서비스수지는 16억6000만 달러 적자로, 적자 규모가 1년 전보다 확대됐지만 한 달 전보다는 축소되었다. 여행수지는 동남아,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여행 수입이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축소되었으며, 특허권 사용료 수입이 늘고 지급이 감소하면서 지적재산권수지 적자도 줄어들었다. 그러나 본원소득수지는 4월에 국내 기업이 외국인에게 대규모 배당금을 지급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33억7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1∼4월 누적 경상수지는 165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38억8000만 달러 개선됐다. 이에 따라 금융계정 순자산도 감소하며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투자가 각각 증가하는 등 국제수지 잠정통계에서 다양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정리
이번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4월의 경상수지 적자와 상품수지, 서비스수지에서의 변화가 한국의 국제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자료를 통해 한국의 수출입 상황, 특히 품목 및 지역별 세부 내용까지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국제경제 및 금융 시장에 대한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수립할 수 있다.
한국의 국제수지 잠정통계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상품수지와 서비스수지 등의 변화가 한국의 국제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통계를 통해 한국의 국제 경제 상황 및 수출입 상황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과 전망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