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미국 도매물가 깜짝 하락, 9월 금리인하 전망 높아

미국 물가 상황

미국의 물가 관련 지표들이 둔화 및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도매물가인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결과로 미국의 물가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5월 PPI

5월 PPI는 전월 대비 0.2% 내린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전년 대비로는 2.2% 상승했지만 시장 예상치 및 전월 수치를 밑돌았습니다. 휘발유 가격의 하락이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으며, 다른 항목들도 마찬가지로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전체 상품 물가는 0.8% 내려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큰 하락을 기록하였습니다. 물가의 기조적인 흐름을 나타내는 근원 PPI도 하락하였습니다.

5월 CPI

5월 CPI는 전년 대비 3.3% 상승한 결과를 보였지만, 전망치와 전월 수치를 미만으로 수준이 하락했습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예상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여 노동시장의 냉각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시장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가 상황에 따른 시장 반응

시장은 Fed가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68% 가량 반영하고 있으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국채 금리 역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결론

미국의 물가 지표들이 둔화 및 하락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은 이에 대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향후 물가와 금리에 대한 시장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