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 구멍 중국에서 엔비디아칩 임대 더 저렴!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가격 경쟁력

최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중소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은 엔비디아의 A100 서버를 시간당 6달러에 임대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의 중소업체들이 같은 서버를 시간당 10달러에 제공하는 것에 비해 40% 낮은 가격입니다. 이러한 가격 차이는 엔지니어의 인건비와 전기요금이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한 중소 업체 관계자는 이 경쟁력을 바탕으로 밀수한 칩의 가격 부담을 상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바이트댄스와 알리바바와 같은 대형 업체들은 가격이 2배에서 4배 비쌉니다.

미국 대중국 반도체 제재의 허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의 공급이 중국 시장에서 용이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A100 칩은 2022년 가을부터 중국으로의 수출이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중국 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소식통들은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 특히 A100과 H100이 상당량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수출 규제를 효과적으로 우회하는 상황을 보여주며, 중소업체들이 이 점을 악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중국의 엔비디아 칩은 e커머스 사이트에서도 쉽게 거래되고 있다.
• 밀수가 용이한 A100 칩은 작은 사이즈로 인해 숨기기 쉽다.
•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을 거쳐 홍콩으로 밀수되는 경우가 많다.

중국 내 A100 및 H100 칩의 가격

중국 내에서 엔비디아의 H100 플러그인 카드는 약 3만1천에서 3만3천 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광둥성 선전의 전자제품 시장에서는 더욱 저렴하게 2만3천에서 3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최근 H100 칩의 가격을 2만에서 2만3천 달러로 인하하였으나,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밀수 및 유통의 가격이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격 경쟁력은 중국 시장에서의 전략적 요인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중소업체의 밀수 가능성 및 해외 구매 우회

중국 기업들이 미국 규제를 피해 해외에서 첨단 AI 칩을 구매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중국 회사의 관계자는 일본과 말레이시아 등에서 새로운 회사를 세우고 구매하는 방법을 통해 이러한 우회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업체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규제를 받고 있어, 국제적인 거래에서 더 많은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입장 및 대응 방안

엔비디아 측은 자사의 제품이 대부분 잘 알려진 협력사에 판매되며, 이들이 모든 판매에서 수출 통제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밀수를 통한 유통 문제에 대해서는 난처함을 감추지 못하며,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추적이 가능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만약 수출 통제를 위반한 고객이 확인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결론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제공하는 경쟁력 있는 가격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의 허점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보입니다. 가격의 저렴함 이면에는 인건비와 전기료의 부담이 적은 점, 그리고 중소기업의 공격적인 가격 전략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중국 시장 내에서 엔비디아 칩의 밀수 및 유통 경로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업체들이 이러한 경쟁에 어떻게 대응할지가 앞으로의 주요 과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