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전통주 열풍…세계가 사랑하는 한국 술!
막겟팅과 MZ세대의 전통주 열풍
‘막겟팅’이라는 신조어를 들어봤는가. 이는 온라인 스토어에서 막걸리를 사기 위해 벌어지는 치열한 예매 경쟁을 뜻한다. 막걸리와 티켓팅의 합성어인 이 단어는 이제 MZ세대 사이에서 널리 퍼지며 '전통'을 '힙한 것'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경향은 전통주에 대한 소비 트렌드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예를 들어, 소비자들은 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 물건을 사는 ‘오픈런’ 행동까지 보인다. 이제 더 이상 전통주는 한물간 술이 아니다. 오히려 새로운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로, 한식과 전통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케이(K)-콘텐츠의 인기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모습이다. 한국의 전통주는 이제 전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례로, 최근 열린 ‘2024 파리 하계올림픽’의 ‘코리아하우스’에서도 한국 콘텐츠가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주와 함께 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 프로젝트
정부는 MZ세대가 이끄는 전통주 열풍을 활용하여 ‘전통주와 함께 하는 내 나라 레트로 여행’이라는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한국 전통주를 세계에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이커 그라운드’와 ‘전통주 갤러리’에서 여러 행사들을 진행 중이다. 이 행사들은 기존의 여행박람회와 연계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전통주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통주 갤러리는 한국 전통주의 매력을 알리는 공간으로 2015년 설립된 이후 지속적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행사 동안 방문객들은 전통주를 직접 마셔보고, 그 생산 과정과 지역 특산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매달 새로운 시음 프로그램이 열린다.
- 이 프로그램은 방문객이 직접 특색 있는 전통주를 시음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역별 전통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여행 프로젝트가 함께 시행된다.
- 정부는 이러한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을 동시에 활성화하고자 한다.
- 국내외를 불문하고 다양한 방문객들이 전통주를 즐기고 있다.
국내 여행 활성화와 관광 콘텐츠
‘하이커 그라운드’와 ‘전통주 갤러리’에서는 관광객들이 한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각 지역의 특산물과 연관된 전통주를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사과와인과 같은 창의적인 전통주가 전시되고, 방문객들은 이를 통해 새로운 전통주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전통주에 대한 시음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 소비자들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한정아 문체부 사무관은 “기존 여행박람회 사업을 확대해 전통주와 국내 여행을 접목시키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하며, 궁극적으로 지역의 숨겨진 관광 콘텐츠를 알리기 원하는 사업 의도를 강조했다.
관광객의 반응과 전통주 경험
다양한 국가에서 온 관광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들은 전통주를 경험하며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서울 첫 방문 중인 중국 관광객은 “전통주를 체험할 수 있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각각의 전통주와 그 지역에 대한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문화체험의 기회를 얻고 있다. 그들은 전통주 시음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광지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인다. 따라서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지며, 외국인들은 전통주를 통해 한국 문화를 심층적으로 경험하고 있다.
전통주 갤러리와 지역 체험
‘전통주 갤러리’는 실제로 또 다른 형태로 여행과 체험을 융합시키고 있다. 이곳은 한국의 전통주를 구비해 둔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한국의 전통주를 직접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게다가 매달 “이달의 전통주”를 선정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방문객들에게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배우고 나선 방문객들은 “이제 전통주는 단순한 술이 아니라 각 지역의 문화적 아이콘”이라고 말하며, 느끼는 경험을 한층 깊이 새기게 된다. 결국 전통주를 뛰어넘어, 지역의 숨겨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