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후쿠시마 광고, 두 달 만에 1600만뷰 MBC보도

후쿠시마 오염수 조회수 의혹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

한국 정부의 광고인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말하는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영상이 지난해 8월 MBC 보도에 대한 의혹을 받아왔다. 하지만 법원은 해당 보도를 허위 사실로 판단하고 MBC에게 정정보도를 하도록 명령했다. 이 영상은 정부의 수산물 안전 정책을 소개하기 위해 공개된 것으로, 조회수가 1925만회에 달했다. MBC의 의혹을 품게 만든 것은 해당 영상의 조회수가 다른 영상보다도 월등히 높았고, 이에 대한 조작 의혹이 제기되었다.

• 법원은 MBC에게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일정한 액수의 간접강제금을 부과했다.
• MBC는 조회수가 초반 5~6초만 시청된 것으로 주장했지만, 해당 영상의 유튜브 광고 기준과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당시 조회수 1600만회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한 경우만을 집계한 것으로 드러났다.
• 이에 따라 재판부는 MBC에게 정정보도의 내용을 통상적인 진행 속도로 낭독하도록 명령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것을 명시했다.

조회수 조작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

MBC는 정부의 광고가 빠르게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으며, 해당 영상의 조회수 대다수가 초반 5~6초만 시청되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당시 조회수 1600만회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한 경우만을 집계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MBC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

정부의 대응과 MBC의 반발

MBC는 문체부의 요청에 반발하여 인정하지 않는 보도를 계속하고, 이에 따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보도를 신청했으나 MBC의 반대로 인해 정정보도 청구 소송이 이루어졌다.

결론

법원의 판단에 따르면 MBC의 보도는 허위 사실로 인정되어, MBC에게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판결이 내려졌다. MBC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간접강제금을 지불해야 하며, 이에 따라 MBC는 정정보도를 이행하거나 판결을 따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