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표창' 쿠바 주재 北 외교관 망명, 태영호 이후 최고위급

북한 쿠바 대사관 외교관의 국내 망명

지난해 11월,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 외교관이 가족과 함께 국내로 망명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창까지 받은 엘리트 출신으로, 태영호 전 의원 이후 국내로 들어온 최고위급 탈북 외교관입니다. 이는 국내로 들어온 최고위급 탈북 외교관 중 태영호 전 의원 이후 두 번째 사례입니다.

파나마 운하 사건과 쿠바 대사관 부임

2013년 파나마 운하를 지나던 북한 선박 청천강호가 유엔 안보리 제재 위반으로 억류된 사건에서 쿠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하던 외교관 리일규가 교섭을 담당한 인물로 활동했습니다. 그 후 2019년에는 다시 쿠바 대사관에 부임한 리 참사가 지난해 11월 국내로 망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리 참사의 엘리트 출신과 망명 배경

• 리 참사는 청천강호 사건 해결 공로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표창장도 받은 인물입니다.
• 고위급 간부의 뇌물 요구와 당국의 지병 치료 거부 등이 망명 결심의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 리 참사는 북한 주민이 한국 국민보다 통일을 더 갈망한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했습니다.
• 태영호 전 의원은 리 참사와 친분이 있다고 밝혀 살기 좋은 대한민국에서 통일을 이루고 싶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북한 쿠바 대사관 외교관의 국내 망명은 국내로 들어온 최고위급 탈북 외교관 중 태영호 전 의원 이후 두 번째 사례입니다. 이는 북한의 '엘리트 계층' 중 최고위급 사례로 꼽히며, 국내 정착에 따른 안보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북한 외교관 탈북사례와 국내 대처

북한 외교관의 국내 망명은 2017년 이후 최대 규모의 '엘리트 계층' 탈북민 사례로, 북한의 고위급 외교관들의 탈북 현상이 전례를 갈음하는 규모임을 보여줍니다. 국정원의 보호 여부 결정 및 안보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정리

북한 쿠바 대사관 외교관의 국내 망명은 북한 고위급 외교관들의 탈북 현상이 전례를 갈음하는 규모임을 보여주고, 국내 정착에 따른 안보 상황을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국정원의 보호 여부 결정과 안보 대책 마련이 시급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