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마약' 연루, 두산 선수 이름 나돈다 29명 중 9명

Last Updated : 2024-07-10

전직 프로야구 선수 마약 투약과 관련된 사건

전직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이 마약 투약과 대리 처방 혐의로 구속 기소되었으며, 해당 사건으로 연루된 총 29명 가운데 현직 프로야구 선수 9명과 두산 베어스 소속 트레이너 1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약류 관련 혐의

오재원의 범행: 오재원에게 필로폰을 제공하거나 판매한 지인 3명은 구속됐으며, 나머지는 오재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대신 처방받아 전달하거나 전신마취제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오재원이 운영하던 야구 아카데미 수강생 학부모도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 베어스 관련

연루된 현역 선수	연령	범행
김 모, 김 모, 박 모, 장 모 등 4명	28, 30, 28, 30세	수면제 대리 처방 및 전달
안 모, 제 모, 박 모, 이 모 등 4명	32, 24, 25, 29세	연루 및 검찰 송치
황 모, 임 모 등 2명	28, 22세	검찰 송치

두산 베어스 측에 따르면 현역 선수 8명이 오재원에게 수면제를 대리 처방받아 전달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에토미데이트와 마약류 지정

에토미데이트는 프로포폴과 효능이 유사하여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고 있으며, 식약처는 해당 약물의 남용으로 마약류로 지정할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오재원은 필로폰 투약 및 보관, 수면제 수수 및 매수 혐의로 1심 재판 중에 있으며, 해당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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