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경북, 폭우에 1명 실종···축대 붕괴로 중대본 1단계 발령
서울 강우특보
서울 중구 청계천 산책로가 출입 통제되고 있다. 충청권과 경북권, 전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충북 옥천읍에서 축대가 무너져 1명이 실종됐고, 경북 지역에서는 침수로 고립된 마을 주민들이 구조됐습니다. 대전·충남지역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고 도로·주택이 침수됐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올해 경북과 호남까지 확대되어 발송되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호우 피해 대처를 위해 1단계를 가동했으며,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현재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호우 피해 현황
경북 안동(175.7㎜)·영양(175.5㎜)·상주(155.6㎜), 충남 공주(136.5㎜), 충북 옥천(135.5㎜)·증평(127.0㎜), 세종(123.5㎜) 등으로 누적 강수량이 많아 산사태, 침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전송되었으며, 이 지역에는 강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강우가 예상됩니다.
재난 대응
충북 옥천군 | 경북 안동시 | 영양군 |
산 비탈면이 무너져 1명 실종 | 호우로 인한 침수 | 고립된 주민들 구조 |
산사태 우려 증가 |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 주변 읍면동에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 |
지역별로 다수의 피해와 피해 예방을 위한 긴급조치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주변 상황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산사태 위험 경보
서울, 대구,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전북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가 상향 발령되고 있으며, 전국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에 경계 단계의 산사태 위기경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경북 지역의 일부 마을에서는 호우로 고립된 주민들이 있었으나 소방 당국에 의해 구조되고 있습니다.
대책과 요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산사태, 하천 범람, 지하공간 침수 등을 대비해 취약지역·시설에 대해 선제적 통제와 주민대피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상민 중대본 본부장은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에서는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고, 위험징후 포착 즉시 즉각적인 초기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