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 운전자, 경찰 병원 면담…2차 조사도 진행 중

경찰, 차씨와의 면담 및 2차 피의자 조사 일정 조율 중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대형 교통사고현장에서 경찰은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차씨와의 면담 및 2차 피의자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7일에 따르면,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차모씨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서울대병원을 찾았으며, 이후 다음 주 초 의사 소견을 받고 두 번째 피의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차씨의 진술과 경찰의 조사 내용

차씨는 1차 피의자 조사에서 사고 당시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딱딱'했다며 차량 상태 이상에 따른 급발진을 주장했으며, 역주행 이유와 주장한 급발진의 근거에 대한 2차 조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차주와 부상자 등 6명은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되었으며, 더불어 차씨의 60대 아내에 대해서도 참고인 조사를 완료했습니다.

추가 조사 예정

참사 현장과 관련된 경찰의 조사

차씨는 사고가 난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 주변을 자주 다녔으며, 주변 지리를 잘 알고 있다고 진술했으며, 이에 따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의 차씨의 행적과 차량 사고에 대한 추가적인 경찰의 조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고 관련 추가 정보

지난 1일 차씨는 웨스틴조선호텔 지하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다가 일방통행 도로를 200m가량 역주행해 공동차량 9명이 사망하고 7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