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헬국가연합, 쿠데타 후 3국 정상이 창설 합의
정상회의를 통한 사헬국가연합 창설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3국 군정 수반들이 '사헬국가연합' 창설에 합의했다. 이들은 사헬국가동맹(ASS) 3개국 정상회의를 마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3국 간 통합을 더욱 진전시키기로 했다"라며 "'사헬국가연합' 설립 조약을 채택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앞선 지난 5월 중순 외무장관회의에서 합의된 조약 초안에 따르는 것이다. 이들은 또 ECOWAS가 지역 공동체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비난하며 탈퇴를 재확인했다. 이로써 '쿠데타 트리오'는 ECOWAS와의 관계 정리와 함께 새로운 연합체의 결성을 통해 강화된 협력을 모색하게 되었다.
군정 수반들의 공동 목표
당사국의 군정 수반들은 자국의 통치체제를 강화하고 지역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사헬국가연합'을 결성하였다. 이는 유럽 강대국의 영향을 받는 ECOWAS가 아닌 자국민의 동맹을 통해 국익을 추구하기 위한 결단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의도는 이들의 지역안보와 주권 보장을 위한 것으로, 민주주의와 안정성확보 등의 공동목표를 추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하라 3국의 협력 강화
말리 (2020~2021) | 부르키나파소 (2022) | 니제르 (2021) |
쿠데타로 인한 군정 수립 | 쿠데타로 인한 군정 수립 | 쿠데타로 인한 군정 수립 |
러시아와 밀착 협력 | 러시아와 밀착 협력 | 러시아와 밀착 협력 |
ASS 상호방위조약 체결 | ASS 상호방위조약 체결 | ASS 상호방위조약 체결 |
사하라 3국은 ECOWAS와의 공동 탈퇴를 선언하며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의 강화를 통해 지역 안전과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앞으로의 전망
나이지리아에서 열릴 ECOWAS 정상회의에서는 이들 3개국을 비롯한 ASS와의 관계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들의 이러한 결의는 현 약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연합체를 통해 안보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평가되며, 이에 따른 세네갈의 중재 시도와 협력을 통해 결실이 나타날 것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