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여고생, 혐의 전면 부인' 첫 자색, 사망
사건 개요
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학대하고 숨지게 한 사건의 첫 재판이 오늘 인천지법에서 열렸습니다. 신도와 합창단장 등 3명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친모는 딸을 병원 대신 교회에 맡겨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들로부터 3개월 동안 26차례 학대 당한 피해자는 사망 직전에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대소변도 스스로 가리지 못할 정도의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여고생의 친모는 딸이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합창 단장의 제안에 따라 병원이 아닌 교회에 맡겨 사망할 때까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게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변호인과 검찰의 주장
신도와 합창단장 등 3명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으며, 변호인들은 고의성과 사망 예견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검찰은 합창단장의 지시에 따라 공범 두 명이 맹목적으로 피해자를 감시하고 결박하는 등 학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피해자의 상태
피해자는 이들로부터 3개월 동안 26차례 학대 당한 후 사망하게 되었으며, 사망 직전에는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하고 대소변도 스스로 가리지 못할 정도의 상태였다고 전해졌습니다.
기소 현황
앞서 신도 등 3명은 지난 2월부터 5월 15일까지 인천에 있는 교회에서 살던 여고생을 온몸에 멍이 들도록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친모는 딸을 병원 대신 교회에 맡겨 유기하고 방임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종합
이번 사건은 심각한 학대와 방치로 인해 불우한 결과를 초래한 사례로써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재판이 진행될수록 더 많은 사실이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피해자의 의료 및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점 또한 고려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