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총리, 나토 사무총장으로 지명되어 환영 받아.

미국 정부,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의 NATO 사무총장 후보 지명에 지지 표명

미국 정부는 26일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된 것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명했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뤼터 총리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긍정적인 평가와 네덜란드 총리의 나토 사무총장 후보로의 기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부터 뤼터 총리와 긴밀히 협력해왔으며, 뤼터 총리가 나토의 다음 사무총장으로 선출되면 훌륭한 리더가 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나토 32개 회원국 대사들은 만장일치로 뤼터 총리를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지명하였으며, 뤼터 총리는 미국 대선을 한 달 앞둔 오는 10월부터 취임할 예정입니다.

네덜란드 총리 뤼터의 역임과 나토 사무총장 후보 지명의 과정

뤼터 총리는 2010년부터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로 재임 중이며, 지난해 11월부터 나토 사무총장 후보로 소통해오고 있습니다. 나토 사무총장은 각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선출됩니다. 뤼터 총리는 옌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을 이어 나토를 이끌 예정입니다.

러시아 간첩 혐의 무혐의화와 협상 비난

한편, 백악관은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구금되고 있던 미국 기자 에반 게르시코비치 사건을 비난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에반은 미국 정부에 고용된 적이 없고 스파이가 아니다"며 러시아가 협상 도구로 에반을 구금한 것으로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