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야의 꽃길 시즌2는 언제 돌아올까요?

요즘 웹툰 소식을 훑다 보면 ‘백야의 꽃길 시즌2는 언제 시작하지?’라는 반응이 자주 눈에 띈다. 시즌1을 다 본 뒤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마음은 이해한다. 그런데 재개 소식에 소설 원작설과 엔딩 소문까지 섞여 돌고 있어, 작가가 직접 밝힌 내용부터 구분해서 보는 게 좋겠다.
백야의 꽃길은 어떤 작품일까?
‘백야의 꽃길’은 오늘만 사는 형제의 BL 판타지 웹툰이다. 봄툰에서 작품을 볼 수 있고, 레진코믹스의 영어 서비스에는 ‘Blossoms of the White Night’라는 제목으로 소개돼 있다. 성인 대상 작품이므로 감상 전 이용 등급을 확인해야 한다.
이야기의 출발점은 북쪽 설원의 나라 레라칼과 남쪽 사막의 나라 아르나타가 맺는 동맹이다. 레라칼의 전사 테이는 혼인을 위해 아르나타로 향하고, 그곳에서 황태자 슈라카를 만난다. 두 사람의 관계는 처음부터 편안한 연애로 시작하지 않는다. 나라 사이의 약속, 낯선 궁정, 황위를 둘러싼 긴장이 함께 따라온다.
그래서 작품 제목의 ‘꽃길’만 보고 가벼운 로맨스를 예상했다면 분위기가 조금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테이가 슈라카를 대하는 태도에는 보호하려는 마음이 있고, 슈라카에게는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하는 사정이 있다. 설원과 사막이라는 배경의 차이도 두 사람의 거리감을 또렷하게 만든다. 인물 관계가 가까워지는 과정과 궁정의 흐름을 함께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다.
시즌2와 10월 18일, 어디까지 확인됐을까?
시즌2를 기다려도 되는 근거는 있다. 작가 감러는 공개 글에서 시즌1을 언급하며 시즌2가 다가오고 있다고 알렸다. 또 최근에는 “10월 18일에 만나요”라는 메시지도 남겼다. 다만 그 짧은 문장만으로 공개 시각이나 업데이트 방식까지 확정해 말할 수는 없다. 새 회차가 올라오는지, 별도 공지가 나오는지는 봄툰의 작품 화면과 작가 안내를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특히 레진코믹스의 영어 서비스에 표시된 업데이트 요일을 국내 봄툰 일정과 그대로 연결하면 헷갈리기 쉽다. 서비스와 언어권에 따라 안내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몇 시에 몇 화가 열린다’ 같은 세부 정보는 실제 공지가 나온 뒤에 보는 게 안전하다. 현재 확실한 소식은 작가가 시즌2가 다가온다고 알렸고, 10월 18일에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는 점이다.
소설 원작과 배드엔딩 소문은 사실일까?
이 부분은 작가가 직접 선을 그었다. 감러는 ‘백야의 꽃길’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라는 이야기에 대해 웹툰 오리지널이며 별도의 원작 소설은 없다고 밝혔다. 이미 원작 소설에 엔딩이 나와 있다는 식의 글을 봤다면, 작품 정보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배드엔딩이 확정됐다는 말도 마찬가지다. 작가는 엔딩을 비밀로 지키고 있으며, 자신과 담당자 외에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작가와 친한 사람에게 들었다’거나 ‘관계자가 알려줬다’는 식의 주장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작품 속 장면을 보고 앞으로의 전개를 예상하는 건 팬의 감상이다. 하지만 그 예상에 ‘확정’이라는 말을 붙이는 순간 전혀 다른 정보가 된다.
작가가 소문을 부인했다고 해서 반대로 특정한 엔딩이 보장된 것도 아니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는 그대로 남겨두는 게 맞다. 시즌2를 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스포일러처럼 퍼지는 단정보다, 실제로 공개되는 장면을 따라가는 쪽이 훨씬 즐겁다.
작품 밖에서도 이어진 관심
‘백야의 꽃길’은 올해 작품 밖에서도 독자를 만났다. 5월 23일부터 6월 21일까지 카페 레봄에서 ‘아르나타의 연회’ 테마의 콜라보 카페가 운영됐다. 이후 재이미샵은 관련 예약 판매 상품의 8월 순차 출고를 안내했다. 웹툰 속 인물과 세계를 굿즈, 공간으로도 접할 기회가 있었던 셈이다.
물론 카페 행사나 굿즈 소식이 다음 회차의 내용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시즌 사이에 작품을 향한 관심이 이어졌다는 점은 눈에 띈다. 테이와 슈라카가 다시 어떤 모습으로 만날지 궁금한 지금, 확인된 소식은 반갑게 챙기고 엔딩만큼은 이야기 속에서 직접 만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