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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177화, 우솝이 드디어 엘바프의 주인공이 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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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1177화, 우솝이 드디어 엘바프의 주인공이 된 걸까요?

요즘 원피스 엘바프 편 얘기만 나오면 댓글창 분위기가 바로 뜨거워지더라고요. 특히 원피스 1177화는 루피의 전투보다도 우솝의 감정선이 크게 터진 회차라서, 오래 기다린 팬들 입장에서는 꽤 반응할 만한 장면이 많았습니다.

1177화 제목은 ‘분노’입니다. 일본 연재 기준으로는 2026년 3월 23일 공개된 회차로 알려져 있고, 엘바프에서 벌어진 도미 리버시 사태와 이무의 개입이 본격적으로 맞물리는 구간입니다. 단순히 누가 누구를 때렸다는 전투 회차라기보다, 엘바프라는 나라의 자존심과 밀짚모자 일당의 감정선이 동시에 올라온 편에 가깝습니다.

원피스 1177화에서 가장 크게 움직인 장면은?

이번 회차 초반은 서쪽 마을 쪽 전투로 시작됩니다. 조로와 거인 전사들이 도미 리버시에 걸린 거인들을 상대하는데, 여기서 전투의 흐름이 꽤 빠르게 바뀝니다. 도리, 브로기, 하이루딘, 스탄센, 조로가 각자 강한 공격을 퍼부으면서 악마화된 거인들을 밀어붙입니다.

중요한 건 이 전투가 그냥 처치 장면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도미 리버시에 걸린 거인들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으면 원래 상태로 돌아올 수 있다는 흐름이 잡힙니다. 이전까지는 ‘친구이자 동료였던 거인을 어떻게 상대하느냐’가 큰 문제였는데, 1177화에서는 전투 방식 자체에 답이 생긴 셈입니다.

조로 쪽은 늘 그렇듯 화력이 확실합니다. 새 기술로 보이는 삼도류 공격도 언급되면서, 엘바프 편에서 조로가 아직 전력의 끝을 보여준 게 아니라는 인상을 줍니다. 다만 이 장면의 진짜 포인트는 조로만의 멋짐보다 거인 전사들이 ‘악에 굴복한 동료’를 보며 분노하는 감정입니다. 제목과 딱 맞아떨어지는 대목이죠.

쵸파의 몬스터 포인트가 의외의 답이 됐나요?

1177화에서 꽤 흥미로웠던 장면은 쵸파 쪽입니다. 카시는 예전 동료였던 거인들을 차마 공격하지 못하고 망설입니다. 그 상황에서 쵸파가 럼블볼을 먹고 몬스터 포인트로 변신해 악마화된 거인을 가격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 밖의 일이 벌어집니다. 물리적인 데미지가 크게 들어간 것처럼 보이지 않았는데도, 거인 안의 악마 같은 존재가 빠져나가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이 장면은 앞으로 도미 리버시를 풀어내는 방식에 쵸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신호처럼 보입니다.

사실 쵸파는 의사 캐릭터라서 전투력보다 치료와 분석 쪽으로 빛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전투 행동이 곧 치료의 실마리처럼 작동합니다. 엘바프 편이 단순한 힘 대 힘 싸움이 아니라, 저주나 지배 상태를 어떻게 풀어낼지까지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꽤 의미 있는 장면입니다.

킬링햄은 잡혔지만 안심하기엔 이르죠

한편 나미, 상디, 프랑키, 징베 쪽은 킬링햄을 제압한 상태입니다. 킬링햄은 머리와 몸이 분리된 채 붙잡혀 있고, 재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그려집니다. 프랑키가 신체 부위를 따로 가둬두자는 식의 말을 하는 것도, 상대가 평범한 적이 아니라는 걸 보여줍니다.

상디는 신의 기사단이라는 이름값에 비해 킬링햄이 생각보다 약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징베가 바로 경계심을 놓지 말라는 쪽으로 분위기를 잡습니다. 이게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쓰러진 적이 약해서 이긴 게 아니라, 밀짚모자 일당이 사황 일당이 된 뒤 확실히 강해졌다는 해석도 가능하거든요.

  • 킬링햄은 붙잡힌 상태지만 완전히 퇴장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 나미는 제우스를 이용해 엘바프의 화재를 진압하려 합니다.
  • 루피와 로키가 합류하면서 전장의 무게가 이무 쪽으로 이동합니다.
  • 징베는 아직 남은 신의 기사단 전력을 경계합니다.

여기서 루피와 로키의 티격태격도 잠깐 나옵니다. 로키가 번개를 뿜어도 루피에게는 통하지 않습니다. 고무 몸이라는 기본 설정이 오랜만에 가볍게 웃음 포인트로 쓰인 장면인데, 바로 뒤에 분위기가 급격히 무거워집니다.

우솝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크게 말 나온 이유

원피스 1177화의 감정적인 중심은 우솝입니다. 우솝은 브룩을 구하러 갔다가 이무가 빙의한 군코와 맞섭니다. 힘의 차이는 말 그대로 압도적입니다. 우솝이 쉽게 당하는 장면만 보면 또 약한 모습인가 싶을 수도 있는데, 이번 장면은 방향이 다릅니다.

우솝은 도망치지 않습니다. 엘바프가 전사의 나라라는 점을 들며, 아이들을 납치하고 괴물로 민간인을 공격하고 전사들을 타락시킨 이무의 방식을 비겁하다고 몰아붙입니다. 이건 우솝이 오래 꿈꿔온 ‘용감한 바다의 전사’라는 목표와 정확히 맞물리는 순간입니다.

물론 결과만 보면 우솝은 이무에게 크게 당합니다. 폭발 공격을 시도하지만 이무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고, 폭발은 우솝과 브룩에게도 피해를 줍니다. 하지만 이 장면의 가치는 승패가 아닙니다. 두려움보다 분노가 앞서는 순간, 우솝은 엘바프라는 무대에서 자기 캐릭터의 오랜 숙제를 다시 꺼내 든 겁니다.

확인된 흐름과 추측은 나눠서 봐야 합니다

확인된 흐름은 루피와 로키가 쓰러진 우솝과 브룩을 보고 이무와 마주한다는 부분입니다. 이무는 루피를 니카, 로키를 니드호그로 부르며 이 싸움이 세계를 둘로 가를 것이라는 식의 말을 남깁니다. 이 대사는 엘바프 편이 단순한 섬 하나의 사건에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강하게 보여줍니다.

다만 여기서 바로 최종전이 시작된다거나, 로키의 정체가 완전히 확정됐다고 단정하는 건 아직 이릅니다. 니드호그라는 호칭은 북유럽 신화 이미지와 엘바프 설정을 강하게 연결하지만, 그것이 능력명인지 상징인지, 혹은 세계관 안에서 어떤 위치를 뜻하는지는 더 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177화가 우솝 팬들에게 꽤 오래 남을 회차라고 봅니다. 멋지게 이겨서가 아니라, 졌는데도 캐릭터가 앞으로 나아간 느낌이 강했거든요. 엘바프는 우솝에게 언젠가 꼭 와야 했던 무대였고, 이번 분노는 그가 진짜 전사에 가까워지는 첫 신호처럼 보였습니다.

원피스 1177화, 우솝이 드디어 엘바프의 주인공이 된 걸까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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