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모녀살해, 교제 반대 딸부터 노려진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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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경위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4일 서울경찰청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모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학선의 머그샷과 이름·나이를 공개했다. 박씨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에서 교제하던 여성 60대 A씨와 그의 딸인 3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는 이볅 통보에 앙심을 품고 모녀를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화 녹음, CCTV 분석, 현장검증 등을 통해 박씨가 A씨에게 전화를 받지 않거나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시로 폭언을 하고 모녀를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배경
박씨는 A씨의 가족들이 자신과의 교제를 반대하는 것에 앙심을 품고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범행을 저질렀다. 검찰에 의한 조사 결과, 범행 당일 A씨가 결별 통보를 하자 박씨가 휴대전화를 빼앗아 딸 B씨에게 연락하지 못하도록 하고, 사무실에 도착하자마자 흉기로 B씨를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A씨로부터 이별 통보를 받은 후 모녀의 사무실로 찾아와 B씨를 먼저 살해하고, 이어 A씨를 쫓아가 살해한 사실이 밝혀졌다.
범행 구속
박씨의 나이 | 65세 | 박씨의 구속 |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 부장검사 최순호 | 25일 살인 혐의로 박씨를 구속기소 |
지난 4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박씨의 머그샷과 이름, 나이가 공개되었다.
범행 후 체포
범행 직후 달아난 박씨는 13시간 만에 서초구 남태령역 인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박씨가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머그샷과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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