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대장주 엔비디아, 우울한데 왜 비트코인까지?

비트코인 시세 하락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도 24일(현지시간) 한때 6만 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6.17% 급락한 6만101달러(8342만원)에 거래됐으며, 한때 6만 달러선이 무너지며 5만978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초 이후 약 50일 만이다. 이에 비트코인은 지난 12일 오전까지만 해도 5월 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의 둔화 소식에 7만 달러선에서 거래됐다.

이더리움 가격 하락

25일 비트코인 가격과 같은 시간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5.45% 하락한 328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에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 이유

가상화폐 거래소였던 일본 마운트곡스가 고객들에게 내달 14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상환할 것으로 밝히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에 내달 14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겨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갤럭시의 전망

가상자산 투자 회사 갤럭시의 연구 책임자 알렉스 손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적은 수의 코인이 유통될 것"이라며 "시장 예상보다 비트코인 매도 압력이 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