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추진 항모, 부산에 '시어도어 루스벨트호' 입항!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부산을 방문하다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한국을 방문하여 부산에 입항했다. 이로써 미 핵항모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7개월만에 이루어지는데, 이번 방문은 시어도어 루즈벨트항의 한국 내 입항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미츠급 항공모함으로, 한반도에 상륙한 항공모함은 크기 면에서 축구장의 약 3배에 달하며, FA-18(슈퍼호넷), F-35C 전투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90여 대의 항공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승조원도 6000여 명에 이른다.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의 특징

한미일 3국 해상훈련 '프리덤 엣지' 참가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은 한미일 3국이 한반도 주변 공해상에서 북한 미사일 방어훈련과 함께 실시할 '프리덤 엣지'에 참가할 예정이다. '프리덤 엣지'는 한반도 상공에서의 합동 훈련으로, 이는 동맹 간의 유대한 협력을 시범하는 것으로 전략적인 중요성을 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함 방한의 의미

미 핵항모 방한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하다.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한국 방문은 안보 동맹국과의 협력 강화를 상징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미국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준다.

성조기 게양

22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시어도어 루스벨트함에는 성조기가 게양되고 있다. 이는 방한을 환영하고 있는 한국의 뜻을 상징하는 행사로, 항모와 함께한 한미동맹의 강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정대현 기자 j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