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선수촌, 에어컨 없이 현실 속 생지옥?

파리올림픽과 극한기상

다가오는 파리올림픽이 역대 최악의 폭염 속에서 열릴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왔습니다. 미국 CBS 방송은 "2020년 도쿄올림픽이 역사상 가장 더운 올림픽이었지만 올해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뜨거울 수 있다"는 주장을 보도했습니다. 1924년 이후 파리의 평균 기온이 매년 약 3.1도씩 상승하며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파리 시민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파리 방문을 자제하며 보이콧을 촉구하는 영상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의 냉각 시스템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상황입니다. 에어컨 대신 냉각 시스템을 활용하여 내부 온도를 바깥보다 섭씨 6도 정도 낮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선수들은 개인 에어컨을 가져올 예정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파리 시민들의 우려

파리 시민들은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파리에 오지 말라"며 '보이콧'을 유도하는 영상을 퍼트리고 있으며, 소셜미디어를 통해 올림픽 기간에 파리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영상이 많이 공유되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의 대응책

파리올림픽 조직위 측은 폭염에 대비하여 야외 경기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무더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저공해 이동식 냉방 장치'를 빌려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개인 에어컨을 가져올 예정이라고 보도되었습니다.

파리올림픽과 건강 문제

도쿄올림픽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 관련 질환과 선수들의 무더위로 실신하는 사건 등이 발생했으며, 이에 대비하여 냉방 장치를 대책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