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성남 판교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개소 예정

반도체 설계검증 기반시설 구축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

성남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공모에 성공하여 전국 최초 반도체 설계검증 기반시설을 성남에 구축하게 되었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제2판교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 내에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며, 5년간 23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중 비교적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시스템반도체 산업 도약을 위해 추진되고, 기업의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여 관련 중소·중견기업을 밀착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에서는 반도체 설계검증 환경 구축, 설계검증 기술개발 체계 구축, 검증 및 상용화 지원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센터가 구축되면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기업의 상용화 지원을 통해 개발기간 단축 및 경제적 부담을 낮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 120개의 팹리스 기업에게는 이용료 할인 등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건립 일정

2021년 6월부터 8월까지는 공간을 구축하고, 올 연말까지 검증 및 설계 초기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검증지원센터 구축을 완료하여 관련 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와 성남시의 의견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설계 검증지원 장비와 연구시설을 구축하여 팹리스 기업 지원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다고 언급했으며, 성남시장은 시스템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검증지원센터 건립을 매우 기쁘게 여기며 전국 최초로 시스템반도체 개발의 설계검증 체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팹리스 기업이 제품 상용화의 시간과 비용 절감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