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확성기, 정부 실시 - 남북한 긴장 고조

북한 오물풍선 살포 대응 NSC 회의

한반도 상황을 고려하여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가 9일 열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은 9일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8일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하여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시도를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정부는 지난 5월31일에 예고한 대로 상응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이는 북한 정권에는 감내하기 힘들지만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희망의 소식을 전해줄 것을 강조했다.

북한 살포방송의 재개

이날 NSC 상임위원회는 북한의 330여개 오물풍선 살포에 대응하기 위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하였다. 상응 조치로 지난 4일 국무회의를 거쳐 9·19 군사합의를 정지함으로써 대북 확성기 방송 제약을 해제하여 우리 군의 활동을 제약하는 규정을 풀었다. 6∼7일 탈북민들이 대북 전단을 띄우자 전날 대남 오물 풍선 살포가 재개되었는데, 이에 대비하여 정부는 확고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함을 밝혔다.

NSC 상임위원회 회의 참석자

여기까지 국내 정세 관련된 최신 소식이었다.

마무리

대북 확성기 재개와 관련하여 NSC 상임위원회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으며, 이에 따른 북한의 대응과 군사적인 상황 변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세의 동향을 주의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