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식스 콘서트, 10주년 투어 어디까지 왔을까요?

요즘 공연장 얘기만 나오면 데이식스 이름이 빠지질 않더라고요. 예전엔 ‘믿고 듣는 밴드’ 쪽 이미지가 강했다면, 2024년 이후로는 ‘티켓팅부터 체급이 달라진 밴드’라는 말이 더 자주 보입니다. 특히 데이식스 콘서트는 단순히 팬덤 행사로만 보기엔 숫자가 꽤 큽니다. 잠실, 고척, KSPO, 고양, 그리고 아시아 투어까지 흐름이 이어졌거든요.
2026년 7월 5일 기준으로 확인되는 큰 축은 데뷔 10주년 투어 'The DECADE'입니다. 시작은 2025년 8월 30일과 31일 고양종합운동장이었고, 이후 방콕, 호찌민,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대구, 타오위안, 광주, 대전, 싱가포르, 도쿄, 자카르타, 마카오, 부산, 고베까지 이어진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공식 일정표 기준으로는 2026년 6월 20일과 21일 일본 고베 GLION ARENA KOBE 공연이 후반부 일정으로 잡혀 있었습니다.
왜 데이식스 콘서트가 계속 화제일까요?
사실 데이식스의 공연 화제성은 갑자기 튀어나온 게 아닙니다. 2024년 군백기 이후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고, 'Welcome to the Show'가 대중적으로 터지면서 공연 수요도 같이 커졌습니다. 2024년 4월 잠실실내체육관 360도 공연은 3일간 약 3만 3000석 규모로 알려졌고, 이때부터 ‘밴드 공연인데 티켓팅이 아이돌 콘서트급’이라는 반응이 본격적으로 나왔죠.
이후 2024년 말 고척스카이돔 크리스마스 콘서트, 2025년 KSPO DOME 6회 공연, 2025년 데뷔 10주년 고양종합운동장 공연까지 이어졌습니다. 특히 KSPO DOME 피날레 공연은 6일간 총 9만 6000명 규모로 보도됐고, 고양종합운동장 입성은 국내 밴드 공연사에서 꽤 상징적인 장면으로 언급됐습니다. 그냥 ‘인기 많다’ 정도가 아니라, 공연장 크기 자체가 달라진 케이스예요.
10주년 투어 'The DECADE' 일정 흐름은 어땠나요?
'The DECADE'는 이름부터 데뷔 10주년을 전면에 세운 투어입니다. 2025년 9월 5일 발매된 정규 4집 'The DECADE'와 맞물려 움직였고, 더블 타이틀곡 'Dream Bus'와 'Inside Out'이 이 시기 공연 흐름의 중심에 섰습니다. 고양 공연에서 신곡 무대가 먼저 공개된 점도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컸고요.
- 2025년 8월 30일~31일: 고양종합운동장
- 2025년 9월 27일: 방콕 IMPACT ARENA
- 2025년 10월 18일: 호찌민 SECC
- 2026년 1월 17일~18일: 홍콩 AsiaWorld-Arena
- 2026년 1월 24일: 마닐라 SM Mall of Asia Arena
- 2026년 1월 31일: 쿠알라룸푸르 Axiata Arena
- 2026년 2월 7일~8일: 대구 EXCO
- 2026년 3월 14일~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 2026년 3월 21일~22일: 대전컨벤션센터
- 2026년 5월 16일~17일: 부산 BEXCO 제1전시장
- 2026년 6월 20일~21일: 일본 고베 GLION ARENA KOBE
국내 일정만 봐도 서울 중심이 아니라 대구, 광주, 대전, 부산까지 내려간 점이 눈에 띕니다. 팬 입장에서는 수도권 티켓팅만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었고, 반대로 지역 공연까지 경쟁이 붙을 만큼 수요가 넓어졌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루머와 확인된 내용은 구분해야 합니다
데이식스 콘서트 얘기에서 자주 나오는 게 앙코르 공연, 추가 도시, 연말 공연설입니다. 그런데 이런 건 공식 채널이나 예매처 공지가 나오기 전까지 확정으로 쓰면 위험합니다. 특히 데이식스는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 이미지가 강해서 연말만 되면 자연스럽게 기대가 붙는데, 기대와 확정은 완전히 다른 얘기입니다.
현재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The DECADE' 투어가 국내외 여러 도시로 이어졌다는 점, 2024년 이후 공연장 규모가 크게 커졌다는 점, 그리고 데이식스가 대중 히트곡과 라이브 팬덤을 동시에 잡은 밴드가 됐다는 점입니다. 추가 공연 여부는 JYP엔터테인먼트, DAY6 공식 SNS, 예매처 공지를 기준으로 보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팬들이 특히 반응한 포인트는 뭘까요?
데이식스 공연의 강점은 셋리스트에서 확 드러납니다. '예뻤어',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 'Welcome to the Show', '녹아내려요', 'Dream Bus', 'Inside Out'처럼 오래 사랑받은 곡과 최근 곡이 같이 움직입니다. 신곡만 밀어붙이는 콘서트도 아니고, 추억팔이에만 기대는 공연도 아니라는 점이 꽤 큽니다.
또 하나는 관객층입니다. 오래된 My Day도 있고, 2024년 이후 입덕한 신규 팬도 많습니다. 그래서 공연장 분위기가 독특해요. 밴드 라이브 특유의 떼창이 있는데, 아이돌 콘서트처럼 응원봉과 팬덤 문화도 같이 갑니다. 이 조합이 데이식스 콘서트를 더 크게 보이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솔직히 데이식스는 이제 ‘공연 잘하는 밴드’라는 설명만으로는 조금 부족해졌습니다. 음원 차트에서 재조명되고, 대형 공연장을 채우고, 지역과 해외까지 투어를 확장한 팀이니까요. 다음 공지가 언제 뜰지는 아직 단정할 수 없지만, 공식 일정 하나만 올라와도 티켓팅 전쟁이 다시 시작될 가능성은 꽤 높아 보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