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먹거리 물가 안정 위한 최선의 노력”

세계식량가격지수와 주요 식품 원자재 가격 변화

11월의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5% 상승하며, 이는 고환율과 이상기후 등으로 인해 식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품 및 외식업계에 내년도 가격 인상이 불가피함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요 원자재 가격은 상승했습니다. 코코아, 커피, 팜유 등 주요 식품 원자재의 가격이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식품과 외식 소비자물가는 각각 1~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동향

최근 몇 년 간의 가공식품 및 외식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을 살펴보면, 고물가 상황 속에서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가공식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22년 12월 10.0%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2023년 12월에는 4.2%, 2024년 10월에는 1.7% 그리고 11월에는 1.3%로 하락했습니다. 외식 소비자 물가 상승률 또한 같은 맥락에서 2022년 9월 9.0%에서 2023년 9월 4.8%, 2024년 10월 2.9%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3년 12월의 가공식품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4.2%입니다.
• 2024년 10월 외식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9%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원인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이상기후와 재배 면적 감소로 인한 생산량 감소가 주된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최근 코코아 가격은 377% 상승하여 톤당 12,107달러에 달하고 있습니다. 아라비카 커피와 로부스타 커피도 각각 118.7%와 179.7%의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가공식품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식품업계는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응 정책

정부는 고환율 유지 가능성에 대비하여 주요 식품 원자재에 대한 할당관세를 도입할 계획이며, 필요한 경우 할당관세를 적용할 품목을 확대 검토할 계획입니다. 또한 다양한 세제 지원을 제공하여 가공식품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대응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가계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합니다.

가공식품과 외식 물가 안정 노력

식품과 외식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업계와 정부는 협력을 통해 가격 인상 시기를 연기하고 인상률과 인상품목을 최소화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하고 시장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입니다.

향후 전망과 대처 방안

앞으로의 전망은 밀과 옥수수 등의 주요 생산지에서의 작황 호조로 인해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세계식량가격지수의 상승세는 둔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식품업계는 급등한 환율 이전에 확보한 원자재 덕분에 가격 인상 없이도 안정적인 공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정책을 통해 안정적인 소비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소비자와 업계의 협력 필요성

소비자의 신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업계와의 수평적인 협력이 필요합니다.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에도 소비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제품 인상 시기를 이연하여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식품업계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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