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도 소비자 80% 추석선물 지갑 연다!

추석 선물 구매의향

올해 추석을 맞이하여, 소비자들 사이에서의 선물 구매 의향에 대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이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금액을 선물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56.2%가 전년도와 비슷한 구매금액을 지출할 것이라고 밝혔고, 29.1%는 지출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고물가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추석 명절의 의미를 잊지 않고 기분 좋은 선물을 주고받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대별 선물 선호 품목

이번 조사를 통해 세대별로 선호하는 추석 선물 품목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목으로 과일(43.8%)이 확인되었으며, 그 뒤를 이어 정육과 건강기능식품이 선호되었습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정육을 선호하는 반면, 40대 이상은 건강기능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러한 세대 간의 차이는 각 연령대의 소비 트렌드와 가치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 20대: 정육 38.7%
• 30대: 정육 43.0%
• 40대: 건강기능식품 36.8%
• 50대: 건강기능식품 36.0%
• 60대: 건강기능식품 33.3%

선물 선택 기준

선물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기준은 가성비입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응답자의 68.2%가 가성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경제적 요인을 고려한 소비 성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세대별로 가성비에 대한 중요도는 다소 차이를 보였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가성비를 중시하는 경향이 증가했습니다. 20대의 경우 51.3%가 가성비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으나, 60대 이상에서는 78.0%로 증가했습니다.

구입 채널 선호

추석 선물 구매 채널에 대한 조사를 통해 대형마트가 가장 선호되는 구매처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58.1%가 대형마트에서 선물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응답했으며, 온라인 쇼핑이 40.8%, 백화점이 30.5%로 뒤를 이었습니다. 전통시장에서의 구매는 3.5%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수치는 명절 선물세트의 품질 민감도가 높고, 상품을 비교하기 용이한 대형마트의 특성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선물 수신 대상

이번 조사 결과, 선물을 가장 많이 주는 대상은 부모로 76%를 차지했으며 그 외 친구나 이웃, 직장 동료 등 다양한 대상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명절 선물은 단순히 가정 내에서의 교환을 넘어, 사회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주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론

올해 추석 선물 구매 의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속에서도 희망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과일 등 실속 있는 선물을 선호하며, 가성비를 중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명절의 의미와 중요성을 여전히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마인드를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반영한 마케팅 및 제품 개발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