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물폭탄 200㎜ 추가 예보…주민 '긴장' (종합)

피해 현황

경기북부 지역에서 시간당 100mm의 폭우로 도로가 잠기고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며 침수로 통제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의정부 지역에서는 1시간에 100mm 이상의 집중호우로 도로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교통 상황

출근길 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시내 지하차도 등이 통제되며 차량이 우회 운행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한, 경원선 의정부역∼덕정역 구간과 망월사역∼의정부역 구간에서 전동차 운행이 일시 중단되었으며, 폭우로 인한 전동차 운행 중단으로 코레일 지침에 따라 전동차가 운행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신고 및 조치

긴급 대응

소방본부 측은 119신고 전화가 폭주하여 행정요원과 상황실 등에 추가 인력을 투입했으며,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신고·문의 전화에 일일이 대응하지 못해 남겨진 전화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 피해 상황을 확인하는 '콜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남은 대책

오후 1시를 기준으로 연천군을 제외한 경기북부 9개 시·군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이며, 앞으로 예상되는 강수량은 오는 18일까지 60∼120㎜이며, 지역에 따라 2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남은 시간 동안에도 강수량 변동에 대비하여 주변 상황을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