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참사, 주장은 ‘급발진’…가속페달 90% 이상

사고 원인 파악과 경찰의 조사

시청역 역주행 사고와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이 운전자의 과실로 보인다는 내용의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국과수 통보를 받아 분석을 마무리하고 운전자 과실에 대해 실체적인 진실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에는 차씨가 가속페달(액셀)을 90% 이상 밟았다는 내용도 담겼다. 이와 관련하여 경찰은 운전자의 주장과 차량 결함 등 다른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과수의 감정 결과와 경찰의 전망

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차량 결함이 아닌 운전자 과실로 인한 사고로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과수의 감정 대상은 차량과 블랙박스, EDR 등 3가지로, 중대성을 고려하여 경찰의 기대보다도 더 빨리 통보가 왔다. 경찰은 브레이크를 밟지 않고 액셀을 밟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주장과 추가 조사의 방향

경찰은 차씨의 몸 상태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차씨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에 관한 결정은 조사 과정과 내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차씨는 구속 또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돼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며, 경찰은 모욕성 인터넷 게시글 5건에 대한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차씨의 상태와 추가 조사

차씨는 사고 직후 입원하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몸 상태에 따라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차씨의 몸 상태와 관련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