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가성비 ‘캐즘’ 2000만~3000만원대 뚫는다

완성차업계 보급형 전기차의 출시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보급형 전기차가 잇따라 출시되며, 가격 및 성능 개선으로 인해 상품성이 높아지고 있다. 캐스퍼 일렉트릭, EV3, 코란도 EV 등이 출시됨에 따라 보조금 지원을 받아 2000만~3000만원대의 가성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는 시장에 활력을 부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의 신형 전기차 출시

현대차와 기아는 올 하반기부터 중저가 순수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은 세제혜택을 적용한 판매 가격이 2990만원부터 형성되며, 정부 및 지자체의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2000만원 초중반대의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기아의 EV3는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스탠다드 모델은 3000만원 초중반에, 롱레인지 모델은 3000만원 중후반에 구매 가능하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각각 350㎞, 501㎞다.

KG모빌리티의 코란도 EV 출시

KG모빌리티는 최근 전기 SUV인 코란도 EV를 판매 시작했다. 코란도 EV는 보조금을 고려하면 3000만원 안팎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401㎞로 이전 모델보다 94㎞ 늘어났다. 이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전기차 시장 동향

올 상반기 국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감소한 가운데, 중저가 전기차의 출시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중국 업체들의 한국 시장 진출을 예고하며 국내 완성차 시장은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결론

국내 자동차 산업에서 중저가 신형 전기차의 출시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다양한 선택지와 향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전기차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