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보편적 가치 공유 강화로 군사협력 나경제 연대
나토 정상회의
7월 9∼11일(현지시간) 사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창설 75주년을 기념하는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7월 8일 미국으로 출국했고, 이번 정상회의에 인도·태평양 4개국 파트너국(IP4) 정상 자격으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일본 등과 양자회담을 열고 양국 현안과 지역·국제 정세 등을 논의했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환영만찬에도 참석했습니다.
또한, 나토와 미국·유럽의 5개 싱크탱크가 공동 주최하는 나토 퍼블릭포럼에 참석해 인도·태평양 세션의 단독 연사로 나섰으며, 이를 통해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 비판하고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국제사회 연대를 도모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북미·유럽 나토 32개국 회원국도 이번 정상회의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우려를 표하고 IP4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
7월 10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서 '워싱턴 정상회의 선언'이 채택되었으며, 이를 통해 북한과 이란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유럽·대서양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국제 비확산 레짐을 약화시킨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선언하였습니다.
또한, 선언문에서 중국을 러시아의 '결정적 조력자'로 규정하며 중국의 지원 때문에 러시아가 유럽·대서양 안보에 가하는 위협이 증가했다고 지적하고, 중국에 대해 러시아의 전쟁 노력에 대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촉구하였습니다. 또한 중국의 핵무기 증대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였습니다.
인도·태평양 파트너와의 협력 강화
나토 정상회의에서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유럽연합(EU)의 정상급 인사들과 공동의 안보 도전 및 협력 분야를 논의하기 위한 만남을 가졌으며, 인도·태평양 상황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인도·태평양 지역은 나토에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기여를 환영하고, 나토·IP4 중점 협력사업을 이행하여 우리가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IP4
나토 선언 | IP4 활동 | 유럽·대서양 안보에 대한 아시아·태평양 파트너들의 기여 |
러시아, 중국에 대한 강력한 규탄 | 협력 강화 | 실질협력 증진 |
중국의 핵무기 증대에 대한 우려 표명 | 나토·IP4 중점 협력사업 강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