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직업계고, 60곳에서 반도체·AI 개편 완료

교육부,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발표

교육부가 11일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으로 총 561억 원을 투입하여 총 60개교 86개 학과를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이 가운데 신산업·신기술 분야로 개편된 학과는 42개로,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은 총 10개 과정이 선정되었습니다.

2024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유형별 선정 결과(학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교부받아 교육과정,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교원 역량 개발을 위한 연수 실시 및 관련 실습 환경 개선을 수행하며, 2026년부터 학과 및 과정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예산은 학과 개편 학급당 3억 7500만 원의 보통교부금과, 소단위(마이크로) 교육과정당 4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합니다.

교육부의 지원 방안

이러한 지원과 함께, 교육부는 산업계와 연계한 자문(컨설팅)을 통한 지원 및 교원 간 교류를 지원하여 직업계고의 재구조화를 체계적으로 이끌어나갈 계획입니다.

최창익 평생직업교육정책관은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구조 및 직무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며 “직업계고가 산업 수요에 맞춰 적시에 교육과정을 개편해 산업현장에서 환영받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