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흙탕 싸움' 국민의힘 전당대회, '문자 파동' 번지나?

인사 간 논란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를 앞두고 후보인 한동훈 대표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당권 구도를 요동쳐놓았습니다. 이에 대한 여론과 후보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후보 간 갈등 심화

일부 원외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후보에 대한 사퇴 요구 움직임이 거론되었고, 이에 한 후보는 ‘연판장 구태’라고 규정하여 치고 나섰습니다. 다른 당권 주자들과 친윤계는 이를 한 후보의 총선 패배 책임론과 연결지어 비판하는 등 계파 간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당 개입 논란

한 후보는 원외 인사들의 움직임을 반한(반한동훈)계·친윤 주도의 ‘전당대회 개입’이자, ‘제2의 연판장 사태’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번 논란이 해당 후보의 당선을 막기 위한 의도가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당내 대립 갈등

김 여사 문자 무시를 둘러싼 논란으로 전당대회가 이전투구로 흐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당내 화합을 저해하는 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원 후보 측은 한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나, 연판장 프레임이 악의적인 선동이라는 주장으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