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부지와 강바오, 3개월만의 푸바오 재회 약속

푸바오와 강철원 사육사

에버랜드 판다들의 ‘할부지’로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와 이별한 지 3개월만에 재회했습니다. 이번 만남은 2020년 7월 20일 국내 최초 자연 번식으로 태어난 푸바오가 지난 4월 3일 중국으로 떠난 후 92일 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푸바오가 떠날 당시 강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을 돕기 위해 중국 길에 동행했고, 중국에서 약 2개월간 검역과 적응 과정을 무사히 마친 후 푸바오는 지난달 12일부터 야외 방사장에 공개되었습니다.

강 사육사의 행동

강 사육사는 중국 워룽 선수핑 판다기지를 방문하여 푸바오가 생활하는 방사장을 둘러보고, 푸바오 이름을 불러보며 교감했습니다. 푸바오도 목소리에 반응하고 가까이 다가오는 등 강 사육사를 알아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푸바오와 재회한 강 사육사는 “푸바오가 사는 곳을 직접 보니 주변 환경이 너무 좋았다”며 “현지 사육사들도 푸바오를 위해 많이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다”고 했습니다.

에버랜드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의 반응

재회 장면의 공개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TV’는 강 사육사가 푸바오를 만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재회 장면을 다음주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맺음말

푸바오와 강 사육사의 뜻깊은 재회 소식에 많은 이들이 기뻐하고 있으며, 향후 푸바오의 생활과 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