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경제 침탈, 1만엔 신권에 새겨진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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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새 지폐 발행과 논란
일본은행이 20년 만에 새로운 도안의 지폐 발행을 시작한 가운데, 1만엔 신권에 대한제국 경제 침탈을 이끌었던 인물의 초상을 새겨 넣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새 지폐 발행 기념식을 열고 20년 만에 새 1000엔권과 5000엔권, 1만엔권의 유통을 개시했는데,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새 지폐에 실린 역사적 인물들
새롭게 발행된 1000엔 신권에는 일본 근대 의학의 아버지로 평가받는 기타자토 시바사부의 초상이, 5000엔에는 일본 여성 고등교육의 선구자로 꼽히는 쓰다 우메코의 얼굴이 실렸습니다. 그리고 1만엔 신권에는 대한제국 경제 침탈을 이끌었던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초상이 새겨졌습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와 제일은행권
제일은행권 무단 발행 | 유통 금지령 | 시부사와 에이이치의 역할 |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대한제국의 유통시킬 제일은행권 무단 발행을 주도했습니다. | 이후 일본은 대한제국 정부의 제일은행권 유통 금지령을 무력시위로 철회시키기도 했습니다. | 한일병합 이후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경성전기 사장도 맡았습니다. |
일본 정부의 제일은행권 유통 금지령을 무력시위로 철회시킨 후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경성전기 사장으로 일본에서의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시부사와 에이이치와 현재의 논란
일본 신권 유통을 앞둔 지난 2일 대한제국 내 유통됐던 제일은행권 12종을 공개하면서, 시부사와 에이이치가 담긴 지폐가 등장하며 역사적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안중근의사숭모회 이사는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이 일상화된 지금, 새로 바뀐 일본 최고액권 속 인물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친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시부사와 에이이치는 ‘일본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로, 일본 최초의 은행과 주식거래소, 제지 회사 등 다양한 일본 기업을 설립하거나 주도했습니다. 또한 이번에 발행된 신권의 도안은 지난 2019년 아베 신조 총리가 집권하던 시기에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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