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해운항로' 탄소배출 제로, 세계 최초 태평양 횡단의 혁신
한국, 미국 간 '녹색해운항로' 개설을 통해 총 440개의 해운항로 구축 예정
한국과 미국이 협력하여 태평양을 횡단하는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하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440개의 해운항로를 구축하는 방침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운송을 실현하기 위한 선도적인 노력이다.
한미 협력을 통한 태평양 녹색해운항로 구축
한국과 미국은 지난 2022년에 한-미 녹색해운항로 구축 협력을 발표하였고, 이를 토대로 부산·울산항과 미국 시애틀·타코마 항 간 컨테이너선 항로와 자동차운반선 항로를 예비 녹색해운항로로 결정하였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세계 최초의 태평양 횡단 녹색해운항로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2027년부터 이 녹색해운항로가 운영될 계획이며, 무탄소연료로 운항하는 것을 가정할 때 연간 탄소배출량을 상당히 저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녹색해운항로'의 확대 및 연계
이에 더불어, 한국 정부는 녹색해운항로의 확대와 다른 국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연료공급 실증과 그 기반을 구축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호주, 싱가포르, 덴마크 등과의 협력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운송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부산항 - 시애틀항 | 부산항 - 타코마항 | 출발 지연률 최소화 |
선박 안전 운항 확보 | 녹색 에너지 공급 확대 | 환경 친화적 운송 확보 |
그린 메탄올, 그린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공급과 안정적 공급망 조성을 위한 녹색해운항로의 구축이 산업적으로 중요하며, 해양기술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과 미국 간의 녹색해운항로를 통한 국제 협력은 환경 친화적 운송 및 선박 안전 운항을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제도의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론
녹색해운항로는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중요한 수단이며, 글로벌 해운시장의 재편을 위한 열쇠라고 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한국의 해운·조선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녹색해운항로를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력한 뜻을 밝히며, 이러한 선도적인 노력이 국제적인 친환경 운송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