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자로 오해받은 20대, 화장실 간 경험에 경찰 해명

경기 화성동탄 경찰서의 대응 상황

지난 25일, 경기 화성동탄 경찰서의 게시판에는 A씨에 대한 항의 글이 1만건 가까이 쏟아졌으며, 이에 대해 경찰서는 "엄정하게 수사하겠다"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A씨가 유튜브에 올린 '억울한 남자'라는 내용의 영상을 통해 수사 과정에서의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A씨는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강제추행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찰 대응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A씨 측의 주장

A씨 측은 경찰의 조사 과정에서 경찰관직무집행법 등에 규정된 적법절차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 측 변호사는 "CCTV 영상의 방향이 화장실 입구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서 해당 영상에서는 남녀가 어느 화장실로 들어갔는지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입장과 대응

경찰과 관계자의 입장

화성동탄 경찰서는 입장문을 통해 "증거를 토대로 누구도 억울하지 않도록 엄정하게 처리하며, 신고처리 과정에서 경찰관의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는지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이후 잘못이 있다면 규정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해당 경찰관이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잘못된 행동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사회적 관심

A씨의 사건을 통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경찰의 중립성과 적절한 대응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이 나오고 있다.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