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로 유통구조 효율화 추진

도매시장과 농산물 시장가격

최근 도매시장법인의 경매를 통해 과일, 채소 등의 가격 상승 관련 보도가 나왔습니다. 농식품부에서는 이에 대한 설명을 통해 농산물 가격 상승은 수급상황에 기인하며, 특히 사과와 배의 경우 지난해에 발생한 냉해 피해와 탄저병으로 인해 생산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참외와 수박 등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시장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도매시장은 신선도가 중요하고 저장기간이 짧은 채소류의 특성상 유통이 빨라야 하기 때문에 경매제도가 정착된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도매시장 거래 비중과 시장도매인제

농산물에 따라 도매시장 거래 비중은 다르지만, 과일류의 경우에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하는 것이 제안되고 있지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현재 서울 강서시장의 사례를 보면 시장도매인제의 가격변동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서 병행 운영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었습니다. 그러나 시장도매인의 매수 가격이 투명하게 공개되고 출하자에 대한 안정적 대금 지급 등의 요건이 충족될 경우, 지자체는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

정부는 도매시장법인의 성과가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지정취소를 의무화하고, 공영도매시장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도매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추진 중이며, 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시 농가 수취가격은 상승하고 출하 및 도매단계 비용은 절감되고 있다는 결과를 언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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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도매시장 거래 시 농가 수취가격은 4.3% 상승하였으며, 출하 및 도매단계 비용은 9.9% 절감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