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고관절 수술 후 근황은 어떤가요?

요즘 전원주 씨 영상을 보면 먼저 걸음걸이부터 보게 된다.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꽤 놀라웠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직접 걷는 모습부터 방송 출연까지 차례로 공개됐다. 다만 화면에서 활기차 보인다는 것과 몸 상태를 모두 알 수 있다는 것은 다른 얘기다. 날짜별로 확인된 근황을 따라가면 지금 상황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
빙판길 낙상 뒤 어떤 수술을 받았을까?
전원주 씨는 2026년 초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을 다쳤다. 본인이 채널 영상에서 급하게 걷다가 넘어졌다고 설명했고, 고관절에 금이 가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고와 수술 소식이 알려진 뒤에는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의 콘텐츠 업로드도 잠시 멈췄다.
처음 공개된 회복 모습은 지금과 달랐다.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에서 일어나 부축을 받으며 걷는 장면이 나왔다. 전원주 씨도 당시에는 걷는 게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늘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던 모습에 익숙한 팬들이 걱정한 이유다. 그래도 영상 속에서는 특유의 밝은 말투를 잃지 않았고, 다시 시청자 앞에 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사고 시점을 두고 보도마다 2월과 3월이라는 표현이 섞여 있다. 그래서 특정 날짜를 단정하기보다, 빙판길 낙상 후 고관절 골절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다는 본인의 설명에 주목하는 편이 정확하다.
퇴원 후에는 걷고, 채널에도 돌아왔다
3월 말 매니저 김형근 씨의 채널에는 퇴원 후 외출한 전원주 씨의 모습이 올라왔다. 식당에서 식사하고 향후 일정을 묻는 장면이었다. 중국 방문도 궁금해했지만, 매니저는 건강을 고려한 의사의 만류로 해당 일정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외출을 시작했어도 모든 활동을 곧바로 재개한 것은 아니었던 셈이다.
4월 7일 ‘전원주인공’에 공개된 짧은 영상에서는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전원주 씨가 두 팔을 흔들며 거리를 걷는 모습과 함께 재활을 마쳤다는 채널 측 안내가 담겼다. 4월 중순에는 매니저 채널을 통해 노래하고 몸을 움직이는 일상도 공개됐다. 팬들이 기다리던 익숙한 에너지가 다시 보인 순간이었다.
5월 11일에는 전원주 씨가 직접 채널 복귀를 알렸다. 쉬는 동안 식사를 챙기고 재활 치료를 받았다고 말했고, 다음 날부터 새 콘텐츠를 올리겠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5월 12일 촬영에 복귀한 근황이 전해졌다. 수술 소식 이후 약 두 달 만에 채널 활동을 다시 이어간 흐름이다. 영상 몇 장면만으로 회복 정도를 판단할 수는 없지만, 걷기와 촬영을 재개한 사실은 확인된다.
6월 검사에서 확인된 고관절 상태는?
활동을 다시 시작한 뒤에도 몸 상태를 살피는 과정은 이어졌다. 6월 16일 공개된 ‘전원주인공’ 영상에서는 전원주 씨가 수술 경과를 확인하러 병원을 찾았다. 영상에 나온 담당 의사는 수술한 고관절의 상태가 좋고, 반대편과의 균형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수술 부위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는 식의 해석과는 거리가 있는 검사 결과다.
다만 전원주 씨가 다리의 욱신거림을 말한 대목도 있었다. 진료에서는 허리 쪽 관절염과 척추관 협착증이 언급됐고, 의사는 우선 약물 치료를 설명했다. 여기서 구분할 점이 있다. 영상에서 확인된 고관절 수술 부위의 경과와 새로 이야기된 허리·다리 증상은 같은 말이 아니다. 어느 한쪽만 떼어 ‘완전히 아무 증상도 없다’거나 ‘수술이 잘못됐다’고 읽으면 실제 공개된 내용과 달라진다.
가장 최근 방송에서 전한 근황은?
10월 6일 방송된 MBC ‘PD수첩’에도 전원주 씨가 출연했다. 방송의 주제는 상속 문제였지만, 근황을 묻는 제작진에게 그는 “감기 한 번을 안 앓았다”고 답하며 밝게 웃었다. 100세까지 살 것 같다는 말도 특유의 입담으로 전했다. 적어도 공개된 방송 속 모습에서는 건강을 자신 있게 이야기하며 일상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렇다고 이 한마디를 고관절이나 허리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는 의학적 확인으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공개된 자료로 말할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빙판길 사고 뒤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고, 재활을 거쳐 걷기와 채널 활동을 재개했다. 6월에는 수술한 고관절의 경과가 좋다는 진료 내용이 나왔으며, 10월 방송에서는 밝은 근황을 직접 전했다.
솔직히 가장 반가운 건 예전처럼 웃고 이야기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동시에 초기에 해외 일정을 취소했던 것처럼, 활동 속도를 몸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다음 근황 역시 자극적인 건강 추측보다 전원주 씨가 직접 보여주고 말한 내용을 중심으로 지켜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