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좌석은 어떻게 나뉘었을까요?

광화문 공연 소식을 다시 찾아보다가 좌석 수가 1만 5천 석인 글과 2만 2천 석인 글을 함께 봤다. 숫자가 달라 헷갈리기 쉬운데, 2026년 3월 21일 열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예매가 진행된 뒤 약 7천 명 규모의 관람 구역이 추가됐다. 그래서 먼저 나온 숫자와 최종 규모가 다른 것이다.
광화문 공연 좌석은 몇 석이었을까?
공연 전 처음 안내된 관람 구역은 스탠딩과 지정석을 합쳐 약 1만 5천 명 규모였다. 이후 세종대로 사거리 남쪽에 약 7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스탠딩 구역이 더해지면서 전체는 약 2만 2천 명 규모로 늘었다. 여기서 ‘좌석’은 앉는 의자만 뜻하는 표현이 아니다. 서서 보는 구역까지 포함한 공식 관람 인원을 가리킨다.
당시 거론된 ‘최대 26만 명’은 공식 좌석 수가 아니라 광화문 일대에 모일 수 있는 인파를 예상한 수치였다. 티켓을 가진 관객의 규모와 주변 예상 인원을 같은 숫자로 읽으면 공연장이 실제보다 훨씬 크게 느껴진다. 좌석 정보를 볼 때 가장 먼저 구분해야 할 대목이다.
무대 가까운 스탠딩과 뒤쪽 지정석
공개된 배치도에서 무대는 돌출 부분이 있는 T자 형태였다. 무대와 돌출 부분 주변에는 스탠딩 구역이, 그 뒤 광화문광장을 따라서는 지정석이 놓였다. 가까운 구역이라도 스탠딩은 정해진 의자에서 보는 방식이 아니다. 입장 순서와 구역 안에서 선 위치에 따라 체감 시야가 달라질 수 있다.
위버스 글로벌 앨범 예약 구매자 응모로 배정된 인원은 2천 명이었다. 이 관람 구역은 전부 스탠딩으로 운영됐고, 당첨자에게는 본인 확인 뒤 관람 구역과 입장 번호가 적힌 손목밴드가 제공됐다. 위버스 공지에 따르면 입장 번호는 무작위 배정이며, 입장 후에도 지정된 구역 밖으로 이동할 수 없었다. 이름에 ‘좌석’이 붙어도 고정된 자리를 받는 방식과는 다르다.
일반 관객용 NOL 티켓에는 스탠딩과 지정석이 함께 안내됐다. 지정석은 자리가 정해져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무대에서 떨어진 정도와 설치물 위치를 함께 봐야 한다. 야외 공연에 중계 장비까지 들어간 만큼 ‘앞쪽이면 무조건 잘 보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위버스 역시 현장 장비와 연출 때문에 일부 시야가 제한될 수 있다고 알렸다.
추가된 7천 명 구역에서는 무엇을 봤을까?
추가 관람 구역은 광화문역에서 시청역 인근으로 이어지는 세종대로 사거리 남쪽에 마련됐다. 전 구역이 스탠딩이었고,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화면으로 공연을 보는 형태였다. 앞서 공개된 무대 주변 스탠딩과는 관람 경험이 다를 수밖에 없다. 같은 ‘스탠딩’이라도 무대를 직접 가까이서 보는 구역인지, 화면을 중심으로 보는 구역인지 확인해야 했던 이유다.
이 추가분은 3월 12일 오후 8시 NOL 티켓에서 무료로 예매됐다. 첫 예매는 2월 23일 오후 8시에 열렸다. 공연 자체는 전석 무료였지만, NOL 티켓 안내에는 예매 수수료가 별도로 든다고 적혀 있었다. ‘무료 공연’이라는 말만 보고 결제 단계까지 비용이 전혀 없었다고 기억하면 이 부분을 놓치기 쉽다.
지금도 예매할 수 있을까?
광화문 공연은 2026년 3월 21일에 이미 끝났다. NOL 티켓 공연 페이지도 판매 종료 상태다. 당시에는 현장 판매가 없었고, 모바일 티켓과 예매자 본인의 신분증 정보가 일치해야 입장할 수 있었다. 지금 온라인에 남아 있는 ‘예매 오픈’ 안내는 공연 전에 작성된 정보이니 날짜부터 확인하는 편이 정확하다.
당일 현장을 못 봤다면 공연은 넷플릭스 생중계로도 공개됐다. 현장 관람 구역을 고를 때 중요했던 건 단순한 거리보다 관람 방식이었을 듯하다. 무대 가까운 스탠딩, 자리가 정해진 지정석, 대형 화면을 보는 추가 스탠딩은 모두 같은 광화문 공연이지만 눈에 담는 장면은 꽤 달랐을 테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