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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일 작가는 왜 K-콘텐츠 팬들 사이에서 다시 자주 언급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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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성일 작가는 왜 K-콘텐츠 팬들 사이에서 다시 자주 언급될까요?

얼마 전 넷플릭스 순위 이야기를 하다가 또 천성일 이름이 나왔는데, 사실 이 작가는 작품 제목을 먼저 알고 나중에 이름을 확인하게 되는 타입에 가깝다. 추노, 7급 공무원, 해적,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장르가 꽤 다르다. 그런데 묘하게 공통점이 있다. 설정은 세게 잡고, 캐릭터는 빠르게 굴리고, 중간중간 웃길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다.

천성일을 검색하면 루머성 이야기보다 작품 이력이 먼저 따라온다. 그래서 이 글도 확인 가능한 작품과 공개된 인터뷰, 공식 자료 위주로만 잡았다. 특히 차기작이나 시즌 관련 이야기는 공식 발표가 있는 부분과 팬들 사이 기대가 섞인 부분을 나눠서 봐야 한다.

천성일, 이름보다 작품이 먼저 떠오르는 작가인가요?

천성일 작가는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대중적인 장르물을 만들어온 작가다. 초반에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는 영화 7급 공무원이 있다. 2009년 개봉한 이 첩보 코미디는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스와 액션을 섞어 흥행했고, 이후 천성일표 장르 감각을 말할 때 자주 언급된다.

드라마 쪽에서는 2010년 KBS 추노가 크다. 씨네21 인터뷰에서도 추노를 쓴 작가로 천성일을 조명했는데, 이 작품은 사극인데도 궁궐 중심이 아니라 저잣거리와 추격 액션의 힘이 강했다. 당시 사극 문법 안에서 캐릭터를 거칠게 밀어붙인 점이 꽤 신선했다.

그다음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도 빼놓기 어렵다. 스포츠조선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이 작품은 개봉 당시 866만6046명의 관객을 모았다. 숫자로 봐도 대중성이 확실했고, 코미디와 어드벤처를 한국식으로 버무린 사례로 남았다.

장르가 다 다른데 왜 천성일표라는 말이 붙을까요?

사실 천성일 필모를 쭉 보면 장르만 놓고는 한 사람의 취향으로 묶기 어렵다. 사극 액션 추노, 첩보 코미디 7급 공무원, 해양 어드벤처 해적, 여행 로맨스 더 패키지, 추격 액션 루카: 더 비기닝, 학원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까지 폭이 넓다.

그런데 작동 방식은 비슷하다. 인물들이 한 공간에 오래 앉아 설명하지 않는다. 빨리 뛰고, 부딪히고, 오해하고, 다시 움직인다. 대사가 아주 문학적으로 길게 가기보다 상황을 밀어내는 쪽에 가깝다. 그래서 취향에 맞으면 속도감이 좋고, 반대로 감정선을 길게 음미하는 드라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빠르게 느껴질 수 있다.

천성일 본인도 인터뷰에서 작품의 중요한 기준으로 재미를 강조한 적이 있다. 스타뉴스 인터뷰에는 그가 어떤 장르를 쓰든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다. 솔직히 이 말이 필모와 잘 맞는다. 메시지를 먼저 앞세우기보다, 관객이 끝까지 보게 만드는 외피를 굉장히 중요하게 보는 쪽이다.

지금 우리 학교는으로 글로벌 체급이 달라졌나요?

천성일 이름이 K-콘텐츠 팬들 사이에서 다시 크게 돌기 시작한 건 역시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영향이 컸다. 이 작품은 주동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좀비 시리즈고, 천성일이 각본을 맡았다. 공개 시점은 2022년 1월 28일이었다.

넷플릭스 공식 발표에 따르면 시즌1은 공개 후 91개국 비영어권 시리즈 Top 10에 진입했고, 공개 10일 만에 3억6102만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또 넷플릭스는 시즌2 제작을 공식 발표하면서 각본을 천성일로 표기했다. 이 부분은 팬덤 기대가 아니라 공식 확인된 정보다.

연합뉴스 보도에서도 2022년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2억3620만 시청 시간으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1위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K-좀비 장르가 이미 부산행, 킹덤으로 해외 팬들에게 익숙해진 상태였지만, 학교라는 공간과 10대 생존 서사를 붙인 점이 강하게 먹힌 셈이다.

확인 안 된 이야기는 어디까지 봐야 할까요?

천성일 관련해서 팬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건 차기작과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의 구체적인 공개 시점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조심해야 한다. 시즌2 제작은 넷플릭스가 발표했지만, 세부 공개일이나 이야기 방향은 공식 자료가 나와야 확정으로 말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도는 촬영 일정, 캐릭터 생존 추측, 새 인물 투입설은 기사나 플랫폼 발표가 붙지 않으면 기대나 관측으로 보는 게 맞다.

또 2025년 JTBC 굿보이와 천성일을 연결해 말하는 글도 가끔 보이는데, 공식 JTBC 자료에서는 굿보이의 극본을 이대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니 천성일 차기작처럼 단정하는 건 맞지 않다. 연예 이슈는 이름 하나가 잘못 붙으면 금방 퍼지기 때문에, 이런 기본 크레딧은 꼭 확인해야 한다.

천성일 필모가 계속 회자되는 이유는 뭘까요?

천성일의 장점은 장르를 겁내지 않는다는 데 있다. 사극이면 사극답게 무겁게만 가지 않고, 좀비물이면 공포만 쌓지 않는다. 액션, 코미디, 멜로, 캐릭터 플레이를 섞어서 대중이 따라갈 길을 만든다. 완성도에 대한 평가는 작품마다 갈릴 수 있지만, 적어도 지루하게 안전한 길만 택한 작가는 아니다.

개인적으로 천성일 작품을 볼 때 가장 재미있는 지점은 캐릭터가 늘 뭔가를 숨기거나 쫓기고 있다는 점이다. 추노의 도망과 추격, 해적의 보물 찾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생존 게임이 전부 그렇다. 목적지가 뚜렷하니 이야기가 앞으로 달린다. K-콘텐츠가 글로벌 플랫폼에서 더 빠르게 소비되는 시대에는 이런 추진력이 꽤 큰 무기가 된다.

물론 이름값만으로 다음 작품을 무조건 기대작이라고 부르는 건 성급하다. 다만 천성일이라는 이름이 붙으면 최소한 장르적 에너지는 기대하게 된다. 확인된 크레딧과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따라가면, 루머에 휘둘리지 않고도 이 작가의 다음 움직임을 충분히 흥미롭게 볼 수 있다.

천성일 작가는 왜 K-콘텐츠 팬들 사이에서 다시 자주 언급될까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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